중국 단둥 여행 주요 관광명소 여행팁

단둥(Dandong, 丹东)은 중국 랴오닝성의 국경 도시로,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주합니다.
한국에서 접근성이 나쁘지 않으며, 북한과 인접한 특이한 여행지로 매우 흥미롭습니다. 주요 정보 정리해드릴게요.

1. 주요 관광명소

단둥 브로큰 브릿지 (Yalu River Broken Bridge)
한때 1911년에 건설된 철교로, 한국 전쟁 당시 폭격으로 끊어진 다리입니다. 지금은 역사적 랜드마크로, 끝지점에서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중·조 우의교 (Sino-Korean Friendship Bridge)
차량·철도 전용 교량으로, 실제 국경을 넘으려면 여권·비자 필요합니다. 강변에서 멋진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압록강 유람선 투어
브로큰 브릿지 인근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북한 쪽 마을, 병사, 농장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진장산 공원 (Mt. Jinjiang)
도심에서 가깝고, 정상에서는 단둥 시내와 북한 신의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동물원·놀이공원도 인접해 있습니다.

봉황산 (Phoenix Mountain)
단둥 외곽에 있는 사계절 산으로, 등산로·절·기암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 경관이 뛰어납니다.

항미원조 전쟁 기념관
중국이 북한을 도운 한국 전쟁 관련 전시가 있는 장소로, 다소 웅장한 분위기입니다.

2. 교통 및 이동수단

기차 & 고속철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야간열차 또는 고속열차로 단둥까지 접근이 용이합니다. 또한, 단둥—안산 3시간, 단둥—심양 2시간 40분 정도입니다.

항공편
란토우 공항에서 베이징, 상하이 등 국내선 정기편 이용 가능하며 도심에서는 택시로 약 30분 거리입니다.

시내 교통
버스와 택시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관광지 이동 중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3. 최적 여행 시기 & 날씨
3월~10월이 여행 적기로, 춥지 않고 날씨가 쾌적합니다.
겨울(11월~3월)은 매우 춥고 강수가 적으므로 방한 준비 필수입니다.

4. 중국 입국 및 비자
한국인은 사전 비자가 필요합니다. 최근 e‑비자 등 간편 비자 제도가 도입 중이나, 반드시 사전 신청이 필요하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2025년 기준 중국 대사관·영사관 사이트 참고 요망)

5. 숙소 및 음식
단둥 도심에는 중급 호텔부터 고급 호텔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강변에 노을 뷰 좋은 숙소도 많습니다. 한식당, 북한식 레스토랑, 중국 동북요리 등 식사 선택 폭도 넓습니다.

6. 여행 팁
북한 관광은 제한적: 신의주·평양은 특별 비자 및 여행사가 필요하며, 입국 억제 대상 국적(미국·일본·한국 등)은 제한됩니다.
'티러니 관광'(tyranny tourism): 일부는 북한 실생활을 관찰하기 위한 관광객도 있으며, 이에 대한 윤리적 고민도 존재합니다.
교통 팁: 버스/기차를 이용하면 비용 절감 가능하며, 일부 박물관·명소는 학생·노인 할인도 제공됩니다.